[현장연결] 해경 "북한서 피격 사망 공무원, 실종 전 월북 징후 전혀 안 남겨"<br /><br />해양경찰이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의 실종과 피격 경위 파악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전 해경 수사관들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는 어업지도선으로 이동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수사 상황을 인천해양경찰서장이 발표합니다.<br /><br />[신동삼 / 인천해양경찰서장]<br /><br />지금부터 연평도 어업지도선 공무원 실종 관련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어업지도선 공무원 희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.<br /><br />해양경찰은 지난 9월 21일 12시 51분경 서해어업관리단으로부터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 1명이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신고 접수 이후 경비함정 이동 지시 및 관계기관 상황 전파 등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였습니다.<br /><br />실종자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하여 어업지도선 내 CCTV를 확인하였으나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아 실종자 동선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 휴대폰 수발신 통화내역과 금융 보험 계좌 등에 대해서도 확인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종자의 침실 등 선내확인 결과 휴대폰은 발견되지 않았고 개인 수첩 지갑 및 기타 소지품 등을 확인하였으나 유서 등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해양경찰에서는 실종 당시 실종자의 신발이 선상에 남겨진 점, 당시 조류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점, 평소 채무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점, 국방부 관련 첩보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자진 월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관계자 등 상대로 상세하게 조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외 기타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조사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